우울의 심리학2 정신과에서 하는 우울증 테스트_벡(Beck) 우울척도 나는 우울증일까? 오늘은 제가 정신과를 처음 방문했을 때 했던 우울증 테스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. 바로 벡(Beck) 우울척도(BDI척도) 인데요, 점수에 따라 정상인지, 우울증이 중증인지, 경증인지 나뉩니다. 물론 정신과에 방문하여 테스트하고 의사 선생님께 직접 상담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, '내가 정신과에 갈 정도인가?'라고 생각하시는 분들, 정신과 방문이 아직 무서우신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. (인쇄해서 테스트하실 수 있도록 PDF파일도 첨부해두었습니다.) 다음 문항 중 요즘(지난 2주간)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고르고, 자신이 고른 문장 앞의 숫자를 모두 더해주세요. (총 21문항) ※ 0)은 0점을 의미합니다. 1. 0) 나는 슬프지 않다 1) 나는 슬프다 2) 나는 항상 슬프고 .. 2022. 4. 21. 내 뇌는 내가 우울하기를 바란다 우울증에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라는 말, 많이들 들어보셨죠? 하지만 막상 우울증이 걸리면 집 문을 나서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. 이불에서 일어나고, 샤워를 하는 것조차 힘겹고 귀찮죠. 세상에 대한 흥미가 모두 떨어졌는데, 나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고요. 그러나 이렇게 생각을 해 봅시다. 우울증에 걸린 뇌는 하강 나선이라는 것이 작용해서 나 스스로 우울증을 더 심하게 만들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. 슬프게도 뇌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해서,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힘들게 느껴지도록 만든다는 거죠. 식욕을 예를 들어봅시다. 우울증과 관련해서 몇 번이라도 검색해보신 분들은 우울증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라는 글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. 그것은 규칙적인 식사, 충분한 수면, .. 2022. 4. 16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