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울심리학1 내 뇌는 내가 우울하기를 바란다 우울증에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라는 말, 많이들 들어보셨죠? 하지만 막상 우울증이 걸리면 집 문을 나서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. 이불에서 일어나고, 샤워를 하는 것조차 힘겹고 귀찮죠. 세상에 대한 흥미가 모두 떨어졌는데, 나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고요. 그러나 이렇게 생각을 해 봅시다. 우울증에 걸린 뇌는 하강 나선이라는 것이 작용해서 나 스스로 우울증을 더 심하게 만들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. 슬프게도 뇌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해서,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힘들게 느껴지도록 만든다는 거죠. 식욕을 예를 들어봅시다. 우울증과 관련해서 몇 번이라도 검색해보신 분들은 우울증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라는 글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. 그것은 규칙적인 식사, 충분한 수면, .. 2022. 4. 16. 이전 1 다음